컨텐츠 시작

소식/자료

수학계 소식

김인강 교수(고등과학원), 2021년도 한국과학상 수상

관리자 hit 1623 date 2022-01-13

[기사 바로가기]

한국과학상에 김인강·김윤호 교수 한국공학상에 이태억·이태우 교수

 왼쪽 상단부터 김인강 고등과학원 교수, 김윤호 포스텍 교수, 이태억 KAIST 교수, 이태우 서울대 교수. 왼쪽 하단부터 이현구 숙명여대 교수, 김영진 KAIST 교수, 최민기 KAIST 교수, 류두열 한양대 교수. 과기정통부 제공

왼쪽 상단부터 김인강 고등과학원 교수, 김윤호 포스텍 교수, 이태억 KAIST 교수, 이태우 서울대 교수. 왼쪽 하단부터 이현구 숙명여대 교수, 김영진 KAIST 교수, 최민기 KAIST 교수, 류두열 한양대 교수. 과기정통부 제공
 

지난 40여년 간 수학의 난제이던 ‘써스턴 가설’을 해결한 수학자와 높은 발광효율을 구현하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한 공학자 등 14인이 올해를 빛낸 우수 과학자와 공학자의 영예를 안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한국과학상 2명과 한국공학상 2명, 젊은 과학자상 4명,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6명 등 총 14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낸 기초과학자에게 수여되는 한국과학상에는 김인강 고등과학원 교수와 김윤호 포스텍 교수가 선정됐다. 김인강 교수는 수학의 난제였던 ‘써스턴 가설’을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가장자리 위축 3차원(3D) 다양체에 대해 가설이 성립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김윤호 교수는 ‘약한 측정’이라는 양자측정 이론 개념을 양자정보 과학에 도입해 양자통신과 양자컴퓨팅 구현에 필요한 원천 연구를 수행했다.

 

산업 발전과 기술 혁신에 이바지한 공학자에게 수여되는 한국공학상 수상자에는 이태억 KAIST 교수, 이태우 서울대 교수가 선정됐다. 이태억 교수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용 클러스터 방식 공정장비의 제어 기술을 개발했다. 공정장비의 생산성을 높이고 품질 영향 요소를 최소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태우 교수는 상온에서 발광이 어려운 물리적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향후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젊은 과학자 상은 40세 미만 과학기술인에게 수여된다. 이현구 숙명여대 교수와 김영진 KAIST 교수, 최민기 KAIST 교수, 류두열 한양대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현구 교수는 세계 최초로 수직 적측형 풀컬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자를, 김영진 교수는 우주와 지상 간 광대역 초고속 광통신에 쓰이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최민기 교수는 촉매 설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고분자 코팅기법을, 류두열 교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내구성을 가진 시멘트 기반 건축재료를 개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올 하반기 매달 선정됐던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지난 7월부터 차례로 심흥선 KAIST 교수와 박훈철 건국대 교수, 이창하 서울대 교수, 양창덕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 이혁진 이화여대 교수, 김철홍 포스텍 교수가 선정된 바 있다.

 

한국과학상과 한국공학상은 대통령상으로 각 수상자에게 연구 장려금 7000만원이 수여된다. 젊은 과학자상도 대통령상으로 각 수상자에게 연구 장려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각 수상자에게 1000만원과 과기정통부 장관 명의의 상장이 수여된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이달 2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과학기술대전 개막식에서 진행됐다. 

동아사이언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검색